배민 알뜰배달, 라이더 수익 증가에도 도움

배민 AI 배차가 라이더 수익 증가에 기여
배달의민족 알뜰배달 라이더 수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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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에서 서비스하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지난해 12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뜰배달과 한집배달만 수행하는 라이더가 한집배달만 수행하는 라이더보다 월 수입이 5.1%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전했다.

알뜰배달은 한집배달보다 배달비 자체는 낮지만, AI 배차로 동선을 효율화 함으로써 라이더들의 수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배민의 설명이다.

배민은 18일 KCI 등재 학술지 물류학회지 제33권 제5호에 게재된 ‘AI기반 묶음 배달의 효율성이 라이더 수입에 미치는 영향- 배달의민족 알뜰배달을 중심으로’ 논문에서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을 함께 수행한 라이더가 한집배달만을 수행한 라이더 대비 더욱 높은 수입을 올린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서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을 함께 수행한 라이더의 월 수입은 한집배달만 수행한 경우보다 5.1%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배달 시간당 라이더의 수입은 4.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6.0% 증가했고, 서울 외 지역은 4.1% 늘었다. 배달 시간당 수입은 서울지역 5.8%, 서울 외 지역 3.9% 각각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이영찬 백석대 경상학부 교수는 “음식배달플랫폼의 경쟁전략 변화가 이해관계자 간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라이더의 소득 변화를 살펴봤다”며 “배달비가 낮은 알뜰배달로 라이더 수입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효율적인 동선 AI 배차로 수입이 증가한다는 점을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객관적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뜰배달 서비스는 소비자 배달비 절감을 위해 지난 3월 출시한 서비스로 배민이 직접 배차와 배달비 책정, 배달 동선을 관리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에게 효율적인 배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에디터 제이샤인
사진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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