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수명 더 늘린다, 엘지전자 BMTS 경쟁력 강화

LG에너지솔루션 – ADI와 협력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 혁신, 배터리 수명 늘어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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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Inc., ADI)와 협력하여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발표했다. BMTS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포함한 모든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배터리의 성능 최적화, 안전성 강화, 수명 연장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BMIC) 공급과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BMS에서는 배터리 셀 외부에 온도 측정장치를 부착해 얻은 결과를 BMIC를 통해 관리해 왔다. 이 방법은 개별 배터리 셀 내부의 정확한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어 충전 안전 온도의 기준을 보수적으로 설정해야 했고, 이로 인해 충전 속도 향상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협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및 BMS 기술과 ADI의 임피던스 측정 기술을 결합하여 개별 배터리 셀 내부의 온도를 정확히 측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충전 속도 향상과 배터리 성능, 수명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피던스 측정 기술은 전류와 전압의 흐름을 정밀하게 분석해 배터리의 내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통해 고속 충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배터리의 충전 및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BMS 개발 센터장 이달훈 상무는 “ADI와의 협력으로 BMTS 역량을 한층 더 높여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력과 고객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DI BMS 사업부 총괄 로저 킨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최첨단 효율적인 배터리를 시장에 출시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드론, 전동 공구,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충전 속도와 주행 거리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ESS는 더 긴 수명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드론과 전동 공구의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배터리 수명 연장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는 등 BMTS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에디터 제이샤인
[자료제공: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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