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태양전지, 누리호 4차 위성에 탑재 예정 제이샤인, 2024년 06월 10일2024년 06월 10일 한화시스템, 인하대학교와 우주 신소재 태양전지 개발 협력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가 인하대학교와 우주 위성 및 태양전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플렉셀 스페이스는 2025년 하반기에 발사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의 부탑재 위성으로 인하대학교의 관측위성 ‘INHARoSAT’에 자사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태양전지는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탠덤 구조로, 기존 제품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경량이며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될 수 있으며,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 가능하다. △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 셀 구조 [사진 ©hanwhasystems.com] CIGS 태양전지는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으로 구성된 화합물로, 낮은 생산 단가와 우수한 광 흡수를 특징으로 한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티탄산 칼슘과 같은 결정구조를 활용하여 저렴하고 간단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탠덤 태양전지는 서로 다른 파장 영역의 태양광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기술이다. 플렉셀 스페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탠덤 태양전지의 우주 헤리티지(Heritage)를 확보하고,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인하대학교는 위성 개발 시 혁신적인 태양전지 기술을 접목하여 우주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하대학교 최기영 교학부총장은 “한화시스템 플렉셀 스페이스와 협력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에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주 핵심기술 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우주개발과 관련한 연구와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우주산업 육성·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인 안태훈은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탠덤 태양전지가 우주로 가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이번 협약은 상용 기술을 접목한 미래 태양전지의 운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첫 단계로, 방사능과 태양열에 의한 극고온·극저온 등의 극한 우주 환경을 견디며 실용 가치를 입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주 최초의 신소재 태양전지의 성능을 검증하며 글로벌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검증을 통해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위성 제조뿐만 아니라 우주 탐사 및 우주 발전소 등 다양한 우주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 구성품 개발에도 힘쓰며 우주 산업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에디터 제이샤인자료제공: 한화시스템 💡 Brand Note 뉴스&트렌드 한화시스템 Hanwha System